🚜 포크레인 면허증을 따고 현장에 진입하기까지?

안녕하세요. 😊
오늘은 조금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포크레인 면허증을 따고 현장에 처음 진입하는 것.
막상 면허증을 따고 나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 들어가 초보기사로 자리를 잡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처럼 쉽지 않은 길이기도 합니다.
🚜 면허증을 땄다고 바로 기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초보 기사님들이 저에게 연락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장에 들어갈 수 있나요?”
“처음에는 무엇부터 배워야 하나요?”
“어떤 작업을 할 줄 알아야 하나요?”
그럴 때면 제가 알고 있는 현장 경험과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정보를 알려드려도 그것을 실제 현장에서 모두 적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보 기사님들에게 세세한 기술 하나하나보다는 먼저 현장에서 어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이론과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해주는 편입니다.
결국 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타보고, 실수도 해보고, 하나씩 몸으로 익혀야 자기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 아들과 함께 시작한 길
저희 아들도 포크레인 기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면허를 취득한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 시작하는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사비를 들여 경기도의 한 곳에서 6W 장비를 직접 타볼 수 있도록 약 한 달 정도 경험해보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마음먹은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그 친구는 다른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각자의 인생은 결국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이니까요.
제가 대신 그 인생을 살아줄 수는 없기에, 본인이 선택한 길을 존중해주었습니다.

💪 친구와 함께 가려던 길, 이제는 혼자서
처음에는 아들도 친구와 함께 이 길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천천히, 쉬엄쉬엄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빨리 배웠으면 좋겠다.’
‘좋은 현장을 만나서 빨리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누가 옆에서 끌어주지 않아도 혼자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참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 아빠 현장에서 하나씩 경험하는 중
현장이 많을 때면 아들은 아빠 현장에 가서 점심시간이나 현장이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직접 장비를 타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포크레인의 다양한 작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비를 움직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여러 작업을 경험하다 보면 장비의 움직임과 감각을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 채바가지 작업
🏗️ 지게발 작업
🔨 쁘레카 작업
✂️ 니빠 작업
🚧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 현장 정리 및 각종 보조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작업마다 장비를 움직이는 방법도 다르고 주변을 살피는 방법도 달라서, 하나하나 경험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공부가 됩니다.
👨🔧 “우리 아들은 겁이 좀 많아요”
아빠가 옆에서 아들을 지켜보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겁이 좀 많아.”
처음 장비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포크레인은 작은 실수 하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장에서 경험이 쌓이면 두려움은 조금씩 자신감으로 바뀔 것이라고 믿습니다.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잘하고,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익숙해지면 됩니다.
그렇게 하나씩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초보기사에서 현장을 이해하는 기사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초보 기사님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
포크레인 면허증을 땄다고 해서 바로 숙련기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면허증은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이고,
진짜 실력은 현장에서 시간과 경험을 쌓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일이 없어서 힘들 수도 있고,
장비를 타는 것이 무서울 수도 있고,
실수할까 봐 긴장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분명 자신의 길이 만들어집니다.
저 역시 초보 기사님들이 연락을 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결국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희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기 힘으로 끝까지 걸어가기를 바라봅니다.
❤️ 날마다 라니네 포크레인 화이팅!
아직은 초보 기사지만,
오늘도 장비를 배우고
내일도 현장을 경험하고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는 우리 아들.
겁이 나더라도 한 번 더 도전하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배우면서
자기만의 기사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아들아, 천천히 가도 괜찮다.
날마다 라니네 포크레인 화이팅!!! 🚜💪
끝까지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포크레인 작업 노하우, 초보 기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하나씩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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